아이가 코로나에 걸린 후 잘 먹지 않을 때 설사와 탈수 현상 해결 방법

코로나 확진자가 심각한 사태에 놓여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전염이 되었는지도 알 수 없고 무증상 확진자도 많아 실제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아이가 아플 때는 응급실도 마음대로 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이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코로나가 빨리 지나가길 바라봅니다. 현재 아이를 키우는 모든 부모님들께 재택치료 중 아이가 아플 때 증상별 대응 요령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내용이 많아 증상별로 나눠 올릴 테니 내 아이 증상에 맞는 해결법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코로나에 걸린 후 잘 먹지 않거나

특히 수분 섭취가 안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잘 먹지 않을 경우 : 인후통과 함께 점막 통증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시원한 음식(찬물, 아이스크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탈수 원인은 인후통으로 인한 섭취량 저하, 구토, 설사로 분류 가능, 인후통으로 인한 섭취량 저하가 탈수의 원인인 경우가 흔합니다.
• 인후통으로 탈 수 현상이 있는 경우 : 경구 해열진통제를 투여하여 인후통을 경감시키고 통증이 덜 할 때 차가운 물이나 음료, 아이스크림을 먹도록 합니다.(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 탈수와 더불어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쌀미음이나 슝늉을 차게 해서 먹이는 것도 권장드립니다.
• 구토로 인한 탈수 현상이 있는 경우 : 탈수와 저혈당을 방지하기 윟 살짝 간을 한 묽은 죽, 쌀미음 혹은 숭늉을 5~10분 간격으로 한 수저씩 먹여보세요. (혹시나 구토가 너무 심해서 장시간 섭취가 완전히 불가능한 경우에는 주사나 수액을 맞아야 합니다.)
• 설사로 인한 탈수가 의심되는 경우 : 구토가 심하지 않다면 죽이나 쌀미음을 평소 먹는 양보다 좀 더 증량하는 것이 좋고, 수유기 아기는 차지 않을 정도로 식힌 분유를 소량씩 자주 수유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이 아이의 소변량이 줄어 드는지, 소변 색이 많이 진해지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만약 소변량이 하루 동안 평소의 절반 이하로 감소한다면 119로 연락하여 응급처치를 받아야 하니 잘 관찰해보시기 바랍니다.